아산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충남 아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온양온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아산시는 도시의 상징성을 담은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적용해 포장마차 거리 정비와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위험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범죄예방 기법인 셉테드를 시각적으로 체계화해 도시브랜드와 결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도시 정체성과 연계한 공공디자인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헌 아산시 건축과장은 “범죄예방 기능에 아산시만의 시각적 정체성을 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행사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