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문해교육 한마당…시화전·공연·체험행사로 성인 학습 성과 공유“제2의 청춘” 열어가는 어르신들…충남도,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 참석해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 참석해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충남도
    한글을 배우며 자신감을 되찾은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고 성취를 나누며 또 다른 청춘을 열었다.

    충남도청 문예회관이 5일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로 변했다. 도내 어르신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을 열고 배움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과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도의회·도교육청·충남농협이 후원했으며, 9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 ‘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어르신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 ‘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어르신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행사장에는 전국 및 충남 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 168점이 전시됐고 △우수 작품 시상과 낭송 △문해교사 시상 △학습자 활동 영상 상영 △체험부스 운영 등이 이어졌다.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학습자의 시상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도지사상·도의장상·도교육감상·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상 등 총 32명의 학습자와 교육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다육 화분 만들기, 메이크업, 장수거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어르신들의 손길을 채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어르신들이 언제든 배움에 도전하고, 활기찬 제2의 청춘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을 준 뒤 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제10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을 준 뒤 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
    한편, 도는 201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매년 문해교육 한마당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부터는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소망의 씨앗’, ‘배움의 새싹’을 보급하며 학습자들의 자율 학습을 돕고, 심화 학습 교재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