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근대 공주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가을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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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공주 국가유산 야행 행사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왕도심 일원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야행은 '100년 전 공주 근대사를 담다'를 주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제일교회, 포정사문루, 공주중동성당 등 국가유산에서 펼쳐진다.행사에서는 '1926년 공주시가지도'를 기반으로 재현한 1920년대 공주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으며, 8야(夜) 4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옛 읍사무소 낭만연회, 중동성당 인생사진관, 하숙마을 다화회, 청소년 미래유산 해설사 등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또 미디어파사드, 시간의 문, 근대 의상·인력거 체험, 100년 전 사진엽서전, 1920년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제민천과 감영길에서는 야시장과 프리마켓도 열린다.이 밖에 나태주 시인과의 북토크 '월하정담', 무형문화유산 체험, 최태성 강사의 특강 등이 준비돼 국가유산의 의미를 깊이 전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공주 국가유산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가을밤 근대 공주의 향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