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골든타임 확보…출입 지연 해소 등록률 56.4%, 소방청 목표치 두 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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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는 1일 아파트 공동현관 ‘긴급 출입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신속한 진입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소방대원이 가진 RFID 전자태그를 ‘마스터키’처럼 활용해 공동현관을 즉시 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장 진입 시간이 단축돼 인명 구조와 초기 화재 진압 효과가 기대된다.

    김문용 본부장은 “출입 지연은 골든타임을 놓치는 대표적 장애물”이라며 “등록률을 높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6월 관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65곳을 대상으로 등록을 추진, 현재 93곳(56.4%)이 등록을 완료했고, 이는 소방청 목표치(2025년 20%, 2026년 40%)를 크게 웃돈다.

    또 등록이 어려운 단지는 △비밀번호 공유 △출입 카드 발급 등으로 대체하며, 4분기에는 운영 실태 점검과 보완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