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고충 처리 1년 6개월째 미해결…“비호·부당징계로 2차 가해”항우연 노조 대전분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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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 과학기술 시설관리공단 대전분회는 연구원 후문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방기에 대한 항의집회를 갖고 있다.ⓒ과학기술 시설관리단 대전분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 과학기술 시설관리단은 28일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사건을 1년 6개월 넘게 방치한 채 가해자를 비호했다는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특히 피해자들은 정신과 치료와 가정 파탄 위기까지 겪고 있으며, 노조는 “즉각 전보 조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과학기술 시설관리단 대전분회는 항의 집회를 통해 “가해자 A 씨가 동료들을 모욕·비방하며 피해자를 협박했지만, 시설관리단은 진상조사와 징계에 무책임으로 일관했다”고 규탄했다.노조는 △가해자 비호와 고충처리 유야무야 사과 △허위 가능성이 높은 사실확인서 근거 부당징계 재조사 △김모씨 즉각 전보를 요구했다.노조는 “이번 투쟁은 임금 문제가 아니라 생존권 문제”라며 “끝까지 단결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