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2026학년도부터 융합기술·소프트웨어·리안헤어뷰티아트학과 신설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기업·대학·지역사회 ‘윈-윈’ 모델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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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남서울대 RISE사업단장.ⓒ김정원 기자
충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브랜드 사업인 ‘충남형 계약학과’가 본격 궤도에 오르며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있다.충남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계약을 체결해 학생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고,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3년 만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모델이다. 충남도가 강조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 핵심인재 양성’의 시범 무대다.남서울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융합기술·소프트웨어학과(40명)와 리안헤어뷰티아트학과(20명) 등 총 60명을 충남형 계약학과로 모집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충남이 직면한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주열 남서울대 RISE사업단장 겸 국책사업단장(보건행정학과 교수, 충남RISE 수행대학사업단협의회 초대회장)은 “충남형 계약학과는 단순히 학문 교육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업 현장과 학문이 긴밀히 연결된 실무형 교육모델”이라며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기업에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함으로써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
- ▲ 남서울대학교가 2026년 계약학과인 리안헤어뷰티아트학과 수시모집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김정원 기자
특히 그는 “기존 지역대학은 학생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지역기업은 인재난에 허덕이는 구조였는데, 계약학과는 이 간극을 메우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남서울대는 1994년 설립 이후 현장 실습과 경험학습을 강조해 온 경험을 살려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전공별 심화 트랙을 도입해 학생들이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단장은 “계약학과의 성패는 지역기업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며 “학생 모집부터 현장 실무 교육, 취업까지 어느 단계 하나도 기업의 뒷받침 없이 이뤄질 수 없다. 충남라이즈협의회 회장 대학으로서 남서울대는 다른 대학과 함께 기업 맞춤형 교육모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충남형 계약학과는 단순한 학과 신설이 아니라 충남 지역 산업 구조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플랫폼”이라며 “지역기업과 함께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전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