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팜 맵(Farm Map)’ 전담반 첫 회의 개최…데이터 기반 농업 관리 체계 시동경계·면적·재배 현황 통합 관리…재난·농정·수급 대응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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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형 팜 맵(Farm_Map) 구축 TF 킥오프 회의.ⓒ충남도
충남도가 드론 영상과 GIS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농지 140만 필지의 경계와 재배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충남형 팜 맵(Farm Map)’ 구축에 본격 나섰다.도는 25일 ‘충남형 팜 맵(Farm Map) 구축 전담반(TF) 첫 회의(Kick off)’를 열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 관리 체계 완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전담반은 도 농업정책과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농업단체, 관계기관 등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는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 김동환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 이재경 한국여성농업인 충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설명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팜 맵은 고해상도 드론으로 촬영한 농지 전수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경계, 면적, 재배 현황을 GIS 지도에 담아 현행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부터 2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기본계획과 총괄 관리 역할을 맡는다. 시군은 조사 시기와 대상 작물을 정하고, 전문 수행기관이 촬영 및 데이터 처리를 담당한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영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실장이 ‘농업 공간정보 팜 맵 데이터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데이터 기반 농업 관리 체계 구축과 팜 맵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기존 농업 통계와 현장 데이터 불일치로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며 “팜 맵 기반 검증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통해 △재난 대응 △농정 대응 △수급 관리 등에서 충남 농업인을 위한 핵심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