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07억 투입…전시·공연장·팝업매장 등 조성
  • ▲ 최원철 공주시장이 지난 2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유구읍 직물폐공장 문화예술공간 조성과 관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공주시장이 지난 2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유구읍 직물폐공장 문화예술공간 조성과 관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사업인 ‘유구읍 직물폐공장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으로, 직물산업의 흔적을 간직한 폐공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예술 활동 거점으로 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대상지는 유구읍 녹천리 26-8번지 일원 20필지(1만 2348㎡)로, 현재 4필지(7937㎡)를 매입했으며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시는 2027년까지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전시·공연장, 팝업매장,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3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공공건축심의도 마쳐 올해 안으로 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간다.

    최원철 시장은 “유구읍에는 직물산업의 흔적을 보여주는 폐공장이 28곳이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문화재생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