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중국·베트남 출장…‘중국사무소 본격 가동’베트남선 수출상담회·지방정부 교류로 경제 영토 확장
-
- ▲ 광시 어울림센터 조감도.ⓒ충남도
충남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온 김태흠 지사가 도내 수출 1·2위 국가인 베트남과 중국을 직접 찾아 나선다. 중국 현지 사무소를 본격 가동하고, 베트남에서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번 출장에서는 △충남 중국사무소 개소 △베트남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상하이·베트남 호치민 등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목표로 22일 출국했다.김 지사는 첫날 중국 장수성에서 쉬쿤린 성장과 회동해 20년간 이어온 우호 협력을 재확인하고, 이튿날 양저우시 정하이타오 시장과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어 25일에는 상하이 센스타임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을 점검한 뒤 충남 중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투자유치 거점의 출발을 알린다.26일에는 상하이 궁정 시장을 만나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화웨이 자율주행 전시관을 시찰한 뒤 베트남으로 이동한다.베트남 일정은 27일 호치민에서 열리는 충청남도·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로 시작된다. 충남경제진흥원과 TJB 대전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30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후 호치민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드억 위원장을 접견하고, 연암대-호치민 농림대 협약식에도 참석한다.28일에는 연암대와 떤따오대 협약 체결, 떤이닌성·다낭시·후에시 지방정부 인사와의 회동을 통해 교류 물꼬를 넓힌다.도 관계자는 “베트남과 중국은 도내 기업 수출 1·2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이번 출장에서는 경제 영토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방정부와 민간 간 협력 확대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충남 수출액은 426억8100만 달러로,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84억4000만 달러로 1위, 중국이 76억48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