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2일 공주 일원서 개최…드론쇼·블랙이글스 에어쇼 첫 선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백제정신 담은 27개 프로그램 마련
  • ▲ 제71회 백제문화제 포스터.ⓒ공주시
    ▲ 제71회 백제문화제 포스터.ⓒ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2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폐막일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축제를 기념해 1071대 드론 라이팅 쇼가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한 백제문화제 최초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동탁은잔’을 모티브로 한 실감형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 시민이 함께하는 ‘웅진성 퍼레이드’, 무령왕의 생애를 따라가는 ‘무령왕의 길’ 등이 마련된다.

    야간에는 금강신관공원의 ‘웅진백제별빛정원’,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성안마을의 미디어아트 공연이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또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전시관이 운영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알린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도시 공주를 알리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숨결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