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전용기 농가, 도체중 523㎏ 한우로 대상 영예돼지 부문은 아산 김대학 농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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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에서 열린 ‘2025년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한우 한 마리가 6224만 원에 낙찰되며 대회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충남도
충남에서 열린 ‘2025년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한우 한 마리가 6224만 원에 낙찰되며 대회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2025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가 지난 19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20일 충남도와 충남농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충남도 후원,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축산업 발전을 목표로 했다.한우 경진은 시군별 2두씩, 체중 800㎏ 이상 혈통 등록 비육우(거세) 30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비육돈 부문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남지원의 등급 평가 데이터를 활용해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항목은 최종 등급, 육질·육량, 결함 유무, 종합 품질 정도였다.심사 결과, 한우 부문 대상은 부여 전용기 농가(조은한우농장)가 차지했다. 전 농가가 기르는 294두 중 한 마리로, 체중 844㎏에 근내 지방도와 등심 단면적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소는 예산 삽교농협이 1㎏당 11만9000원을 써내 낙찰했으며, 도체중 523㎏ 기준 총 6223만7000원으로 대회 역대 최고가에 올랐다.연도별 최고 경락가는 △2022년 3257만 원 △2023년 2961만8000원 △2024년 2776만8000원이었다.비육우 부문 최우수상은 논산 김의중 농가, 우수상은 논산 남상일 농가, 장려상은 청양 김규섭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비육돈 부문은 아산 김대학 농가가 최우수상을, 당진 이재원 농가가 우수상을, 당진 한민영 농가가 장려상을 받았다.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내년부터 수입 쇠고기 무관세가 도입됨에 따라 축산업계에도 변화 대응과 함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축 개량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도내 한우·돼지 품질 고급화·차별화를 위한 가축 개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고품질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