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불새·비둘기 등 3종 시안 중 시민 의견 반영해 최종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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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관광캐릭터 디자인 시안.ⓒ천안시
천안시는 시를 대표할 관광캐릭터 선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천안의 역사, 문화, 관광 매력을 반영해 제작된 관광캐릭터 3종 시안을 대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최종 디자인 선정과 홍보전략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방법은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현장 투표와, 온라인 구글 폼(정보무늬 QR코드 활용)을 통한 참여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자는 세 가지 후보 중 천안의 관광 캐릭터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을 1개 선택하면 된다.공개된 3종 캐릭터 시안은 모두 천안을 상징하는 지역적 요소와 개성을 담아 구성됐다.디자인 A는 천안시의 상징 동물인 용과 유관순 열사의 횃불에서 태어난 불꽃 캐릭터, 그리고 태조산 인근에 서식하는 다람쥐를 모티브로 했다.디자인 B는 천안삼거리의 삼각형 구조와 시조인 비둘기를 결합하고, 용을 더해 든든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구성됐다.디자인 C는 용 캐릭터와 유관순 열사의 횃불에서 탄생한 불새, 천안 특산물인 호두과자를 형상화한 캐릭터가 관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콘셉트다.천안시는 이번 조사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상징 캐릭터를 발전시키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캐릭터를 제작한 뒤, 응용 동작 개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캐릭터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천안을 대표할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