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박람회 홍보·체험학습 연계원예·치유 결합한 세계 최초 국제박람회…‘40개국 182만 관람객’ 기대
  • 충남도가 충청권 4개 교육청과 손잡고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학생 참여 활성화에 나섰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은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하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줄 것”이라며 “충청권 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가 ‘살아있는 교과서’가 돼 시야를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