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기법 전승·청년도예가 육성에 협력”
  • ▲ 상명대학교 유동관(왼쪽부터) 디자인대학장과 권익현 부안군수가 청자 상감기법 전승을 통한 청년도예가 육성과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상명대
    ▲ 상명대학교 유동관(왼쪽부터) 디자인대학장과 권익현 부안군수가 청자 상감기법 전승을 통한 청년도예가 육성과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디자인대학과 부안 청자박물관(군수 권익현)이 상감청자 전승과 청년도예가 육성, 도자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안군에서 권익현 군수와 관계자들이, 상명대에서는 유동관 디자인대학장, 홍엽중 세라믹디자인전공 주임, 송준규 교수가 참석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감청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도자산업 육성, 지역 청자 문화자원 공동 조사 및 공모사업 추진, 지역 도예가와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부안청자박물관은 2011년 개관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고려청자 진품 전시와 도자 체험동, 야외 가마터 유적공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유산 발굴과 학술연구를 통해 도자산업 및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상명대학교는 서울과 천안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특히 천안캠퍼스 세라믹디자인전공은 1988년 개설된 국내 유일의 산업도자기 전문 교육과정으로, 산학협력과 스튜디오 기반 실무 교육을 통해 창의적 도자디자이너를 배출해왔다.

    유동관 디자인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안의 대표 문화유산인 상감청자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학생 대상 실습 교육을 통해 청년도예가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상명대학교와의 협약으로 도자 문화 분야의 상생 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부안이 청년 도예가들의 창의적 실험과 성장의 장이 되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책적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