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사업 일환…직업기술교육 리더십·관리 역량 강화
  • ▲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훈련부 연수생들이 한국기술교육대 GEC(Global Education Center)에서 연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훈련부 연수생들이 한국기술교육대 GEC(Global Education Center)에서 연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코트디부아르 교육 지도자 리더십 및 관리 역량강화(2025~2027)’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훈련부(METFPA) 지도자급 인사 14명을 초청해 오는 23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향후 3년간 진행될 초청 연수의 첫 단계로, 코트디부아르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시스템의 법적·재정적 운영 역량과 협력적 의사결정 능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직업기술교육훈련 발전 사례, 재정 관리 및 회계 투명성 제고 전략, 산학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 현지 교육 현실에 적용 가능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다담미래학습관’ 등 첨단 실습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적인 기술교육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연수 사업관리자인 김남호 교수(디자인·건축공학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교육방법을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트디부아르 TVET 시스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KOREATECH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 니 바우어두(N'da Kadiatou Kouadio Nee Bouadou) 씨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 리더로서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본국의 교육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설립 이후 네팔,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성공적인 기술인력 양성 경험을 전수하며, 공학기술 기반 교육 ODA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