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수혜 사각지대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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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아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휴일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시는 전체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이 약 10.7%에 달하며,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의 70~80%가 외국인일 정도로 전국에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이에 따라 평일 근무 등으로 신청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이번 특별 접수 방안을 마련했다.휴일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산시청 별관 3층 지역경제과에서 진행되며,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신청 대상은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난민인정자(F-2-4), 내국인 가족이 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피부양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요건을 모두 갖춘 외국인 등이다.시는 이번 휴일 접수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읍면동 협력체계 및 현장 홍보를 강화해 소비쿠폰 지급률을 높여와 지난 10일 기준 전체 지급률은 96.4%에 이르렀다.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아산시에서 이번 신청 접수는 포용과 배려의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쿠폰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