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호우 피해 복구 성금 ‘잇따라 기탁’

충남도는 11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태화홀딩스,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대전도시공사, 대한곡물협회충남지회로부터 호우 피해 복구 성금 총 1억6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전성미 태화홀딩스 실장, 상신규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목석진 대한곡물협회충남지회 회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태화홀딩스 1억 원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4800만 원 △대전도시공사 1000만 원 △대한곡물협회충남지회 1000만 원이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 생계 지원과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김 지사는 “나눔을 실천한 기관·기업에 감사드리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태화홀딩스 그룹(회장 강나연)은 김 지사와 전성미 실장이 참석한 별도 전달식에서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수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실질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태화홀딩스는 평소에도 장학사업, 의료·노인 복지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태화홀딩스 관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복구와 공동체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도 차원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