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서 현대로템·동아오츠카와 협약… 폭염 속 작업환경 개선 총력이온음료 지원부터 쉼터버스까지…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강화
  • ▲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 고흥석 전무,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 김익수 전무,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장 이진숙 전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강동섭 과장).ⓒ현대제철
    ▲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 고흥석 전무,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 김익수 전무,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장 이진숙 전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강동섭 과장).ⓒ현대제철
    혹서기 현장 안전을 위한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현대로템, 동아오츠카와 함께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7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현대로템, 동아오츠카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폭염 기간 고온 작업장 및 야외 근로자 대상 이온음료 지원 △온열질환 관련 정보 교류 등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 안전실천 협약서’에 세 회사가 공동 서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남은 여름 동안에도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강동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체감온도에 따른 적절한 휴식과 근무환경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폭염 기간 동안 △작업자 체온·혈압 측정을 통한 일일 건강 확인 △이동형 휴게시설인 ‘안전쉼터버스’ 운영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등 다양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