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름 열차에서의 독서 여행 감성 담아 감각적 체험 제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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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 10명이 모여 결성한 하룻강아지의 기획 전시 '서묘국행 열차' 안내 포스터.ⓒ하룻강아지
책과 독립출판을 사랑하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대학생들이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산구 컬러미배드 블랙에서 독립출판 전시 ‘서묘국행 열차’를 선보인다.청년 기획팀 ‘하룻강아지’와 독립출판사 ‘새벽고양이’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일본, 여름 열차에서의 독서 여행’을 주제로, 새벽고양이의 단편소설 시리즈 ‘프로젝트 메이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기획형 전시다.이번 전시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한 문장은 오브제가 되고,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장면이 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관람객은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전시 공간을 통해, 마치 감정의 여정을 따라가는 여행자처럼 작품을 체험하게 된다.특히 ‘프로젝트 메이지’ 시리즈 20권 중 6권을 중심으로, 각 작품은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감정의 역’을 따라 전개된다.낯섦과 설렘, 사랑과 꿈, 상처와 오해를 지나며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감정의 여정을 관람객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전시는 청년들의 감성적 시선과 독립출판의 실험적 기획이 어우러진 자리로, 문학과 예술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독서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하룻강아지’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소속 대학생 10명으로 이루어진 청년 기획팀으로, 책과 예술, 감정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시와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읽는 경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