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수출상담회 통해 김·멸치스낵·머드화장품 등 현지 진출멕시코 ‘BELLISIMA’ 80개 매장 입점…중남미 공장 설립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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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국·멕시코 현지에서 개최한 ‘2025 북중미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해양·수산 중소기업 6개사가 총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북중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충남도는 6일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달 17일 미국(LA), 23일 멕시코(Mexico City)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해양·수산 중소기업들의 북중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조미김 △마른김 △멸치스낵 △보령머드 화장품 등을 주력으로 한 도내 6개사가 참여해, 미국과 멕시코에서 총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특히 미국에서는 조미김 5만달러, 멸치스낵 100만달러, 보령머드 화장품 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멕시코에서는 조미김 175만달러, 멸치스낵 20만달러, 화장품 5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멸치스낵은 보령 멸치와 현지 농산물을 접목해 개발된 제품으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초도 물량은 오는 10월 수출 예정이다.보령머드 화장품은 지난 1월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이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멕시코 화장품 유통채널 ‘BELLISIMA’ 80여 개 매장에 오는 9월 30일부터 입점하게 된다.도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KOTRA 무역관(미국 LA, 멕시코)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멕시코)을 방문해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상황 안내도 병행했다.이 과정에서 한 기업은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중진공과 입주 협의를 진행했다.또한, 미국 더 그로브(The Grove), 시온 마켓, 멕시코 코스트코·체드라위(Chedraui) 등 유통채널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북중미 제품 트렌드와 경쟁제품 정보도 제공했다.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와 축소 속에서 북중미는 중요한 수출 전략지”라며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포장 개선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