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종결된 사안 왜곡 보도…농민·공무원 피해 심각"언론중재위 제소·경찰 고발 예고…"정치적 이용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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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일 충남 논산수박연구회 대표가 6일 오후 논산문화원에서 원예특작 보조사업 진실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남 논산수박연구회(대표 김종일)는 6일 충남도 원예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과 관련된 특혜·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이 연구회는 이날 오후 논산문화원에서 원예특작 보조사업 진실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도비 확보를 통해 추진된 농업 보조사업이 특정 언론과 정치인의 주장으로 왜곡됐고, 이미 종결된 사안을 계속 끄집어내며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2024년 논산시 확보 예산 16억7000만 원 중 13억6000만 원이 연작 장애 방지 및 생육 촉진 사업에 배정됐으며, 수의계약도 아니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집행된 사업"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면담 요청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을 통한 일방적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언론중재위 제소 및 경찰 고발 방침도 밝혔다.박형규 킹스베리 연합회 회장 역시 "정치적 의도가 담긴 주장이 농민과 공무원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기자들의 정확한 판단으로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했다. -
- ▲ 김종일 충남 논산수박연구회 대표와 박형규 전국 킹스베리 연합회장이 6일 오후 논산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 원예특작 지역맞춤형 사업과 관련된 특혜·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그러면서 "농민은 농사를 짓고, 공무원은 행정을 하고, 정치인은 의정 활동에 집중해야 지역이 제대로 돌아간다"며 본 사안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특정 언론의 의도적 보도 의혹에 대해 연구회 측은 "보도 의도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기사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회는 "이번 기자회견은 정치적 왜곡과 허위 보도로부터 농민과 공직자, 관계 단체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