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AI 콘텐츠 직접 체험…“미래 설계 기회 제공”
  • ▲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2025 월드로보페스타에 초청된 충남도내 도서·벽지 지역이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하고 있다.ⓒ상명대
    ▲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2025 월드로보페스타에 초청된 충남도내 도서·벽지 지역이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하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초중고미리배움연구소는 부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5일 충청남도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5 월드로보페스타’ 견학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초청된 학생들은 국제 청소년 로봇대회에서 다양한 로봇 경연을 관람하고, 상명대가 운영한 AR·VR 콘텐츠 체험관에서 가상현실 실험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사족 로봇과 이족 로봇 조작을 통해 로봇의 원리와 움직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충남라이즈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라이즈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됐으며, 행사 현장에서는 AI 코딩, 창의 활동 등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늘봄학교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25 월드로보페스타’는 충남콘텐츠진흥원과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상명대, 공주대, 선문대, 백석문화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인사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로봇 인재 발굴과 로봇 산업 생태계 확산을 도모했다.

    현장에서는 국제 청소년 로봇대회 외에도 피지컬 AI 스타트업 경진대회, 대학(원)생 창업 경진대회, AI·로봇·모빌리티 분야 기술 전시와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유재필 초중고미리배움연구소장(경영공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상명대학교의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국내외 참가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