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실증·상용화 위한 규제 완화…우성·사곡면 중심 추진
  • ▲ AI드론 관제센터 모습.ⓒ공주시
    ▲ AI드론 관제센터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국토교통부 주관한 '제3차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위해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등 관련 규제를 면제·간소화한 특례 지역이다.

    이번 지정은 도심, 농촌, 산림 등 다양한 공간에서 드론 기술의 실증을 촉진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 현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공주시는 우성면과 사곡면 일대에서 △재난 대응 고중량 드론 배송 △산불 진압용 소화탄 드론 △이기종 드론 연계를 위한 AI 시스템 △AI 드론 순찰 등 4개 사업을 2년간 실증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드론 기반 지역 서비스 확산과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공주시가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2024~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K-드론 배송 서비스도 함께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