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29일 충남 초중고생 대상…현장 실습 중심 법과학 교육 제공
  • ▲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2025 과학수사 체험캠프’ 포스터.ⓒ순천향대
    ▲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2025 과학수사 체험캠프’ 포스터.ⓒ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청소년의 법과학 분야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2025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와 충남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충남 RISE 센터와 순천향대 RISE 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이 주최한다.

    체험캠프는 충남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2회씩 총 14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20명 내외의 소규모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장소는 순천향대 공과대학 1층 대강당이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4년부터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매년 운영해 왔으며, 참가 학생들은 증거물 분석, 사건 해결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며 법과학이 사회 정의 실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올해 캠프는 ‘과학수사로 밝혀질 그날의 진실, 현장의 증거물로 범인을 잡아라!’를 주제로 진행되며 혈흔 찾기, 지문 현출, 미세 증거 관찰, 족적 채취 등 실제 수사 기법 실습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법과학 관련 진로 상담 및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정식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캠프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청소년들이 법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과학수사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