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대상 창의 체험 교육…ESG 실천 프로그램도 호응
  •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진행하는 모습.ⓒ한기대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진행하는 모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충남 천안 새순지역아동센터와 충북 영동 주곡지역아동센터에서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인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대 학생 10명이 멘토로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3D프린터 미니카 제작, 아두이노 모터 제어, 로봇팔·전동 레이싱카 만들기, ChatGPT 만화 제작, 지구를 지키는 플로깅, 탄소발자국 지우기 등 약 40시간에 걸쳐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ESG 기반의 환경 보호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손상숙 새순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 불평등 해소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여 멘토인 이예솔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아이들의 열정에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기 학생처장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 대학생들에게는 리더십 함양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교육 봉사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아동·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