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장 근로자 건강관리 기여…현장 밀착 서비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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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대전·세종·충청지역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이정배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직업환경의학과 이정배 교수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전·세종·충청지역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이 교수는 현재 충남근로자건강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충남지역 영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작업장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그동안 이 교수는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직업병 예방 교육과 안전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해 왔다.이정배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산재사고가 빈번한 현실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직업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충남근로자건강센터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단국대병원은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의사를 센터에 지원하는 등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센터는 보건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작업환경위생사, 운동처방사, 심리상담가 등이 참여해 건강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직무 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컨설팅 등 다양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충남직업트라우마센터도 함께 운영되며, 근로자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안정화 교육 등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