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성현 논산시장 등이 29일 연산면 연농유통에서 가루쌀 제분 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 등이 29일 연산면 연농유통에서 가루쌀 제분 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국산 쌀 소비 촉진과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한 '가루쌀 제분 시설'을 준공했다.

    시는 29일 연산면 연농유통에서 ‘쌀가루 지역자립형 소비모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백성현 시장, 홍만기 연농유통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루쌀은 밀과 유사한 전분 구조로 제분에 적합하며, 글루텐이 없어 알레르기 위험이 낮고 활용도도 높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제분 시설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공급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및 가공식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지역산 쌀가루를 공급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가루쌀은 쌀 소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라며 “논산시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연농유통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