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 피해 규모… 인력·장비 총동원해 일상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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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총 179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약 230억 원으로 추산된다.시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 자율방재단, 군인, 자원봉사자 등 1431명의 인력과 굴삭기, 양수기, 덤프트럭 등 641대의 장비를 투입해 지하 침수지 복구, 교통 통제, 농작물 복구, 피해 주택 정리,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 작업을 벌여왔다.그 결과, 현재 피해 지역의 약 80%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다.또한 시는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을 위한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방역차량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수해지역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앞으로 천안시는 포트홀 보수, 도로 응급 복구, 토사 유실 방지막 설치, 수목·낙석 제거, 배수로 준설, 나뭇가지·쓰레기 제거 등 추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