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의원 “침수 반복되는 서산… 물관리 체계부터 전면 재정비해야”이종화 의원 “내포 컨벤션센터,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게 조속히 추진”박기영 의원 “공주, 도자기 문화 원조… 박물관 건립으로 정체성 되찾아야”정병인 의원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보조, 연령 완화로 돌봄 공백 막아야”
  • ▲ 이연희 충남도의원.ⓒ충남도의회
    ▲ 이연희 충남도의원.ⓒ충남도의회
    29일 열린 제360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 컨벤션센터 조성, 전통문화 계승, 돌봄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짚었다. 

    의원들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와 물관리체계 통합, 지역 상징 기반시설 확충, 문화유산 전승 노력 등 정책적 접근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연희 의원(서산 3)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가 일상적 재난이 됐다”며, 서산 석남동 등 상습침수구역 실태조사와 배수시스템 전면 점검을 요구했다.

    국가·지방·소하천 관리주체가 분산돼 있다며, 물관리 체계의 통합과 지자체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 마련을 강조했다.
  • ▲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 2)은 내포신도시의 상징성과 입지 조건에도 불구, 회의·포럼을 열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KTX 홍성역 개통, 유휴부지 확보 등을 계기로 중규모 컨벤션센터 조성 필요성을 촉구했다.

    박기영 의원(공주 2)은 일본 아리타 도자기의 시조로 추앙받는 이삼평의 고향 공주에 도자기 박물관이 없다고 비판했다.

    지역 도예 작가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시·체험·연구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건립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병인 의원(천안 8)은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인건비 보조금 상한 나이(65세)가 현실과 맞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보조금 지원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고, 현장 경험 인력의 지속 활용이 가능하도록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