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청소년 500명 참여… 인성과 미디어 리터러시 함께 길러
  • ▲ 백석 쿰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시 박물관 체험을 하고 있다.ⓒ백석대
    ▲ 백석 쿰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시 박물관 체험을 하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인성개발본부는 내달 2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 캠퍼스에서 전국 아동·청소년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8회 백석쿰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백석쿰캠프는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백석대학교의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반 아동·청소년은 물론 요보호 대상까지 포괄하는 열린 캠프다.

    올해 캠프는 ‘S-PIPES 인성을 통해 만나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자아의 관계를 성찰하고 공동체적 인성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찰 직업 간접 체험과 법률 퀴즈를 다룬 ‘용감한 형사들’ △미디어 아트 관람과 색채 활동을 연계한 ‘인문학 산책’ △해병대와 함께하는 ‘마린챌린지’ △공동체 놀이형 ‘백석스퀴즈게임’ △대학생 쿰장들과 함께하는 ‘물놀이 교류’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석쿰캠프의 핵심인 ‘쿰장’ 제도는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재학생들이 자원봉사 리더로 참여해 아동·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직접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최은수(19) 학생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계능 인성개발본부장은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 캠프가 30년째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헌신과 감사 덕분”이라고 말했다.
  • ▲ 백석 쿰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재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백석대
    ▲ 백석 쿰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재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백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