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요일제 없이 신청 가능
  • ▲ 시민들이 공주시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공주시
    ▲ 시민들이 공주시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시행 첫 주에 전체 대상자 10만 757명 중 7만 437명이 신청해 69.9%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청률은 신관동(79.5%), 월송동(79.4%), 웅진동(74.2%)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금학동(72.4%), 옥룡동(71.1%)도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이 4만 3816명(약 62.2%)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페이 9157명(13%), 선불카드 9641명(13.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선불카드는 고령층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생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해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공주시 누리집, 카드사 홈페이지 및 앱, 공주페이 앱 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1인당 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은 20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송무경 시 부시장은 “폭염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정책”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