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의료진 참석…9500만 원 동문 발전기금도 전달
  • ▲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장내과 동문들이 ‘제4회 신장내과 연수강좌’를 마친 뒤 9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순천향대천안병원
    ▲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장내과 동문들이 ‘제4회 신장내과 연수강좌’를 마친 뒤 9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과장 길효욱)는 병원 대강당 현곡홀에서 ‘제4회 신장내과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충남 지역 인공신장실 개원의 및 병원·요양병원 소속 투석 관련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투석 환자 진료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투석막의 이해와 임상 적용(길효욱 교수), 투석 중 저혈압(박삼엘 교수), 투석 중 아나필락시양 반응(이동진 교수), 투석환자 부정맥 극복하기(최하영 교수), 투석 중 혈관의 문제(김무준 교수), 투석환자에서 신장이식 준비하기(조남준 교수) 등 총 6개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은영 교수와 홍세용 명예교수(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장내과 교수, 현 중앙제일병원)가 맡아 강좌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장내과 동문들이 병원에 9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는 강문수 동문회장이 참석했으며, 기금은 향후 신장내과의 진료, 교육,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문수 동문회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장내과는 제 의사의 출발점이자 원동력”이라며 “더 많은 후배들이 이곳에서 성장하길 바라며,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길효욱 신장내과 과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연수강좌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 의료진과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고, 무엇보다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