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술 계승·문화 가치 확산 나선다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천안시는 지역 전통문화와 기술을 보존·계승하고, 지역 고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8월 18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전통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문화자산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을 각 2개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전통업소는 공고일 기준 천안시에서 동일 업종으로 20년 이상 계속 운영 중이거나, 향후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

    전통명인은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최근 3년 이상 천안시에 주소와 사업장이 있는 사람으로서 전통문화 기술을 보존·계승해 온 이력이 있거나, 기술 전수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에게는 지정 표지판이 교부되며, 시 주관 행사에서 체험·홍보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시설 개선과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도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 누리집 행정공고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와 증빙서류,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