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운전자 대상… 50대 우선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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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감속페달을 혼동해 발생하는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고, 택시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해당 장치 설치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해 실질적인 안전 장비 보급에 나선다.‘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비정상적인 급가속이 감지될 경우 가속페달 작동을 무효화해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제어장치다.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면허 등록된 법인·개인택시 운수종사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다.시는 우선 50명을 선정해 오는 8월까지 장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천안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이번 지원 사업이 택시 운수종사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요와 반응에 따라 추가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천안시에는 현재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1440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070명 등 총 2510명의 택시 운전자가 등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