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선제 차단… 위생물품도 배부
  • ▲ 천안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지역의 2차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기동반’을 편성·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침수된 지역은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에 취약할 뿐 아니라, 파리·모기 등 위생해충 번식 위험이 높아 각별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방역 차량과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활용해 방역 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활동은 침수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식수 끓여 먹기 등 개인 위생수칙 교육도 병행하며 선제적 감염병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해지역 주민들께서는 반드시 식수와 음식물을 끓여 드시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