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직원들 ‘구슬땀’… 실질적 일손 보탬
  • ▲ 천안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천안시의회
    ▲ 천안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22일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를 돕기 위해 ‘수해복구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행금 의장을 비롯해 노종관 건설도시위원장, 정선희 경제산업 부위원장, 이병하 건설도시 부위원장, 김길자 의원, 김영한 의원 등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피해 농가의 흙을 퍼내고 침수 비닐을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작업 장소는 풍세면에서 복구 손길이 시급한 곳으로 추천받은 보성리 소재 육묘장으로, 시설 침수와 작물 피해가 심각했으나 인력 부족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던 농가였다. 

    이번 활동은 실질적인 일손 지원이 절실한 농가를 돕기 위해 시의회가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다.

    김행금 의장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함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천안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농가주 시모 씨는 “피해 복구에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의원님들과 직원들이 이렇게 직접 와서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