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 안정화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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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병원 노사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2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특히 병원 구성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 공동의 생명나눔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단국대병원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통해 이를 정례화하고 있다.이번 헌혈은 병원 의과대학 입구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통해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에게는 간염 검사, 간기능 검사, 혈액형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됐다.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단국대병원은 중부권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의료기관 중 하나”라며 “매년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큰 힘이 되고 있다. 병원과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헌혈 현장을 찾은 김재일 병원장은 “수술환자나 대량출혈 환자 등 응급상황에서 혈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병원 구성원들의 헌혈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