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안부 확인… 고독사 예방에 스마트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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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천안시는 1인 가구 맞춤형 돌봄 강화를 위해 안부 확인 서비스 ‘스마트한 돌봄친구 365’를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스마트한 돌봄친구 365’는 고독사 위험군 등 취약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주 1회 발송해 대상자의 ‘읽음’ 여부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대상자는 메시지에 답장함으로써 상담 요청도 가능하다.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에는 복지 전문 상담사가 직접 전화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며, 이후 읍면동 담당자가 수신 여부와 특이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 추가 모니터링에 나선다.천안시는 기존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결연 기반 안부 확인 외에도, 이번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서비스를 병행해 심리적 안정 제공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스마트한 돌봄친구 365는 스마트기술과 전문 인력을 결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이라며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비대면 복지 서비스 확산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