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7년간 418억 투입…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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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의 ‘남부지구 농촌용수 재편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심화되는 가뭄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핵심 물관리 정책으로, 국비가 집중 투입되는 대규모 기반 정비 사업이다.아산시는 앞서 2021년부터 아산호를 활용한 북부지역 농촌용수 재편사업을 총사업비 489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남부지구가 새롭게 선정됨에 따라 2026년부터 7년간 총 418억 원이 투입되며, 아산 전역에 걸친 통합 농업용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특히 삽교호의 여유 수자원을 도고, 송악, 마산저수지 등으로 연계 공급해 극심한 가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향후 단계별 실시설계, 예산 확보, 주민 협의 등을 병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기후위기에 강한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반 정비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 농업을 지켜내기 위한 전략적 대응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산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업용수 안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