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와 세종시건축사회는 지난 19~20일 보람동 행복누림터에서 ‘제8회 청소년 여름건축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세종, 안과 밖’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도시공간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조치원역 광장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설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세종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기획부터 작업 전반을 지원하며 창의적 결과 도출을 도왔다. 

    청소년들은 광장을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꾸미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공간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이 제작한 모형은 오는 11월 14~16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세종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두희 시 도시주택국장은 “청소년들이 도시를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경험이 지역 도시정책과 공간문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건축문화제는 건축영화제,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 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