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실장 단장으로 27일까지 운영…시군 피해 ‘누락 방지 총력’농업·축산·수산 피해 속출…“행정·기술 총동원해 일상 회복 지원”
  • ▲ 16~17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주시 산사태 모습.ⓒ공주시
    ▲ 16~17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주시 산사태 모습.ⓒ공주시
    시간당 110㎜를 넘는 기록적 폭우가 강타한 충남이 피해 누락 없이 정밀 조사와 복구 대책 수립을 위해 ‘합동조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조사단을 운영하며, 시군과 협력해 재해대장 작성부터 피해 복구계획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충남도가 지난 16~17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시간당 최대 110㎜를 웃도는 폭우로 인해 도내에서 사망자 2명이 발생하고, 사유시설 25건, 공공시설 56건을 포함해 농업·축산·수산 전 분야에서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농업 분야는 농작물 침수 1만 6279ha, 농경지 유실·매몰 57ha가 발생했고, 축산분야는 닭 59만 9200마리, 돼지 200마리, 꿀벌 155군, 한우 26마리, 젖소 30마리가 피해를 보았다.

    수산분야에서는 새우 100만 마리, 연어 5000마리, 어류 170만 마리, 우렁이 152t, 가공시설 1곳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합동조사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을 단장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피해 사실 누락 방지와 함께 정확한 집계를 위해 시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역할은 △피해 원인 조사 및 피해 규모 파악 △재해대장 작성 △복구계획 수립 △신속한 복구 지원 방안 및 추가 피해 예방 대책 마련 등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신속한 피해 지원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