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 ▲ 오세현 아산시장이 17일 오후 수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아산시
    ▲ 오세현 아산시장이 17일 오후 수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은 17일 오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과 인근 대피소를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온양6동 좌부동과 송악면 유곡4리 일원의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염티초등학교·신리초등학교·송곡초등학교 등 대피소를 방문해 안전을 위해 일시 대피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염티초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한민수(서울 강북을), 이성윤(전북 전주을) 의원이 동행했으며,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관내 수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공식 요청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추가 강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16일 오후 2시 호우주의보, 17일 0시 30분부터는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17일 오후 6시 기준 시 전역에 평균 누적강수량 358mm를 기록했다. 

    신창면에는 421mm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으며, 단시간 집중호우로 인해 공장·주택·도로 침수, 산사태 등 총 317건의 재난상황이 접수됐다.

    시는 사전에 저지대 주택가, 하천변, 지하차도,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벌였으며, 주민 대피 안내 등 선제적 안전 조치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 ▲ 아산시 수해지역을 방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
    ▲ 아산시 수해지역을 방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