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삽교읍 제방 일부 유실…“교량 밑 파이핑 현상으로 붕괴”주민 35명 대피…충남도·예산군 합동 응급 복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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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빙 모습.ⓒ충남도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리 일원 국가하천인 삽교천 제방이 집중호우로 일부 유실돼 인근 주택지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파이핑(누수) 현상에 따른 구조적 붕괴로 추정되며, 현재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예산군과 충남도에 따르면, 피해는 17일 오전 11시께 삽교천 우안 국도 45호선 삽다리교 인근 제방 일부가 유실되며 발생했다.누적 강수량은 357.7㎜에 달했으며, 유실 원인은 교량 하부 제방 구간의 파이핑(지하수 누수에 의한 내부 침식 현상)으로 확인됐다. -
- ▲ 응급복구 모습.ⓒ충남도
이에 따라 지역주민 35명이 용동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으며, 충남도와 예산군은 이재민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응급복구를 시작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백호 3대와 덤프 1대를 투입해 흙 채움 및 톤마대 쌓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금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과 충남도 하천과장, 예산군 하천팀장이 현장을 점검했다.충남도는 “야간시간대 추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조사 및 NDMS 입력을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