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조명·에너지 절감 신기술로 학문적 성과 인정받아
  • ▲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인 Energy and Buildings에 논문이 게재된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공지원.ⓒ상명대
    ▲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인 Energy and Buildings에 논문이 게재된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공지원.ⓒ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공지원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 Energy and Buildings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반사판 하부형 태양광 패널을 적용한 광선반의 에너지 효율 및 채광 성능 분석(Light Shelf with Under-reflector Solar Panels for Energy Efficiency and Lighting)’으로, 공 학생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한소원 석사과정생, 이행우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실내 조명의 에너지 효율성과 조도 균일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반사판 하부에 태양광 패널을 적용한 회전형 모듈식 광선반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기존 광선반 대비 최대 3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하며, 조명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실내 환경 구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당 논문이 게재된 Energy and Buildings는 건물 에너지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상위 5.8% 이내(Impact Factor 6.6)의 영향력을 가진 SCIE급 저널이다.

    공지원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광선반 시스템을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직접 수행하며 성능을 검증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환경친화적 건축 설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행우 상명대 교수는 “논문 완성을 위해 1년 이상 성실히 노력한 학생 연구팀에게 감사하다”며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국내 최초 공간디자인 학과로서 앞으로도 실용성과 학문성을 겸비한 연구와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