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선 본선 2㎞ 지점 토사유실…양방향 차량 전면 통제서해안선 239㎞ 서울방향도 차단…당진 JCT 연결로 ‘통행 제한’
  • 충남지역에 쏟아진 극한 호우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이 토사유실 피해를 입으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당진대전선 본선과 서해안선 주요 구간이 동시에 막히며, 도로공사는 긴급복구와 우회 안내에 나섰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토사유실이 발생,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비탈면 유실로 △당진대전고속도로 본선 2㎞ 지점은 양방향 전면 차단됐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본선 239㎞ 지점과 △서해안선(서울 방향)에서 당진대전선(대전 방향)으로 이어지는 당진분기점 연결로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극한 호우로 인한 비탈면 유실 긴급복구인 만큼 이용객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주행 중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감속 운행하고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확인 후 인근 나들목(면천, 서산 등) 및 지방도 등으로 우회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