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태안 등 4개 시군 ‘경보’, 예찰·통제 총력 대응”36곳 통제·인명피해는 없어…취약지역 중심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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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6일 오후 5시 기준, 충남 서해안과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 대응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전 시군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도에 따르면 태안, 서산, 보령, 홍성 등 4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는 둔치주차장, 산책로, 지하차도, 세월교, 하천변 등 총 36개소에 대해 사전 통제 조치를 했다.16일 5시 기준 강수량은 평균 33.2mm로,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태안 54.6mm, 홍성 52.8mm, 보령 44.6mm 순이다. 반면, 금산은 13.3mm로 비교적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호우 관련 신고 5건에 대해 4건을 완료 조치하고 1건은 조치 중이다.도는 산사태 취약지 등 667개소에 대한 예찰을 시행했으며, 안전안내 문자 89,300건, 자동음성통보 22회(4,134개소), 재해문자전광판 286곳 가동, 재난문자 12회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통제 현황을 보면 △둔치주차장 7개소(공주, 아산, 청양, 보령), △산책로 11개소(천안, 공주, 아산, 서산, 당진, 서천), △하천변 8개소(당진, 홍성, 보령), △세월교 2개소(예산), △지하차도 1개소(천안), △야영장·캠핑장 2개소(천안), △기타 등산로·파크골프장 등 5개소(서산, 예산, 보령) 등이 사전 통제된 상태다.충남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자세히 감시하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와 취약지역 집중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