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향상·삶의 질 개선 위한 민관 협력 모델 구축
  • ▲ 아산시와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가 안경(돋보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산시
    ▲ 아산시와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가 안경(돋보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가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와 함께 치매 어르신을 위한 안경(돋보기) 무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안경(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삶의 질 개선,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오세현 아산시장과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장, 아산시 건강증진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거리용 안경(돋보기) 무상 지원, 어르신 대상 무료 시력 검사 제공, 치매 관련 캠페인 및 홍보관 운영 시 안구검사 협조, 간담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지원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중 보건소 인지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상자를 우선으로 하며, 이동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치매 관련 사업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르신에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호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장은 “아산시의 일원으로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안경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련 홍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안경사회 아산분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정과 인지기능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치매 중증화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