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메이커센터, 자브리켄 상공회의소·i²Q.Konzept와 3자 MOU 체결 창업·기술 교류 통한 국제 창업 생태계 구축
  • ▲ 프랭크 톰(Dr. Frank Thomé) 자브뤼켄 IHK 대표(왼쪽부터), 줄리아 루켄빌(Julia Luckenbill) i²Q.Konzept 대표, 김용기 충북Pro메이커센터장이 지난 10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북대학교
    ▲ 프랭크 톰(Dr. Frank Thomé) 자브뤼켄 IHK 대표(왼쪽부터), 줄리아 루켄빌(Julia Luckenbill) i²Q.Konzept 대표, 김용기 충북Pro메이커센터장이 지난 10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충북Pro메이커센터가 지난 10일  독일 자를란트주 자브뤼켄에서 자브리켄 상공회의소(Industrie- und Handelskammer, IHK) 최고경영자 프랭크 톰 박사(Dr. Frank Thomé), 독일 기업 아이큐콘셉트(i²Q.Konzept)대표 줄리아 루켄빌(Julia Luckenbill)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창의적 혁신과 글로벌 창업 촉진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체계화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충북대와 자브리켄 지역 간 첫 구체적 협력 사례로 양국 창업 및 기술 교류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한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도 자브리켄을 방문해 회의를 진행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한-독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자브리켄 상공회의소(IHK Saarland)는 자브리켄주 대표 산업·무역 지원 기관으로 기업 자문, 무역 촉진, 교육 인증, 글로벌 협력 기능을 수행하며, 아이큐콘셉트(i²Q.Konzept)는 자브뤼켄 기반 기업으로 교육, 혁신, 국제 협업 중심 창업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운영, 특히 유럽 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김용기 충북Pro메이커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공동 프로그램과 교육, 스타트업 진출 전략을 함께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충북대는 지역 창업 거점을 넘어 국제적 수준의 창업 교육과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아 루켄빌(Julia Luckenbill) 아이큐콘셉트(i²Q.Konzept) 대표는 “한국과 독일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전문가, 스타트업 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며 “시장뿐 아니라 문화와 아이디어 확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독일 기업과 독일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으로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 시장 진입 전략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Pro메이커센터는 충북대 창업지원단 산하 창업지원기관으로 제조창업, 실험실 창업, 메이커 교육,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하며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