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인적자원 개발 협력’ MOU 후속 교류 행사…철도 특성화 실습 교육·연구 협력 논의
  • ▲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University of Transport Technology, UTT) 관계자 10명이 지난 14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 의왕캠퍼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University of Transport Technology, UTT) 관계자 10명이 지난 14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 의왕캠퍼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지난 14일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University of Transport Technology, UTT) 관계자 10명이 의왕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 대학이 체결한 ‘철도 인적자원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교류로, 철도 분야 교육 및 공동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교통 전문 교육기관으로, 철도 기술과 운송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120년 전통의 철도 전문 교육기관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의 실습 중심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철도대학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관사 △관제사 △철도차량정비 △철도전기신호 △철도토목 등 철도 특성화 분야 실습실을 견학하고, 일부 실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철도대학의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윤승조 총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철도 교육 및 공동 연구가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철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벌 30(Global 30)’ 사업의 일환으로, K-철도 기반의 글로벌 교육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향후 철도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 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