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해외파견사업 ‘단기 해외 교육봉사 운영대학’ 9년 연속 선정참여형 수업으로 네팔 학생 진로탐색 지원
  •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9년 연속 ‘단기 해외 교육봉사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북대학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9년 연속 ‘단기 해외 교육봉사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9년 연속 ‘단기 해외 교육봉사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교원 해외파견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이로써 2016년부터 9년 연속 선정된 국내 유일의 대학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충북대는 2016년부터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국가와 인도네시아, 네팔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충북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재학생, 교직 이수자, 현직 교사, 교직원, 교수진 등 약 20여 명으로 구성해 오는 2026년 1월 20일부터 약 4주간 네팔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은 △수학 △과학 △IT △창의융합 △한국문화 △예체능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단순 강의 중심의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형 활동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 네팔 현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 흥미 및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네팔 과학 교사 협회와 한국의 과학 교사 모임 간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하이브리드 세미나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여기에 국립과천과학관의 Sci-POP 이동형 과학 체험 콘텐츠도 활용해 과학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재영 봉사단장(화학교육과 교수)은 “충북대는 9년 간 해외교육봉사를 진행하며 코로나 기간에도 온라인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작년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로부터 최우수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올해도 안전하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특히 한·네팔 과학 교사 간의 협력을 통해 양국 교육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